<p></p><br /><br />[앵커멘트]<br>전남 무안의 대표 농산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양파인데요. <br><br>하지만 해마다 요동치는 양파값에 농가들의 걱정이 적지 않습니다. <br><br>무안군이 전문생산단지를 통해 해외 수출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양파를 선별하는 기계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.<br><br>양파를 망에 담는 작업자들의 손길도 분주합니다.<br><br>선별부터 분류, 포장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이곳은 <br>이달초 양파 수출단지로 지정된 영농조합입니다. <br><br>양파 수출단지로 지정된 건 경남 함양에 이어 전국 두 번째, 광주ㆍ전남에서는 처음입니다.<br><br>[김정훈 / 영흥농산영농조합법인 전무]<br>"(생산농가, 산지유통센터, 지자체와 함께) 수출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"<br><br>양파 수출단지로 지정되면 수출물류비를 최대 8%까지 지원받습니다. <br><br>무안 양파의 본격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. <br><br>전국 수확량의 13%를 차지할 만큼 무안에서 양파는 대표 농산물인 동시에 농가들의 주요 소득원입니다.<br><br>하지만 공급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폭락하는 일이 반복돼 고민이 많았습니다.<br><br>무안군은 해외 수출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양파 수출단지 지정에 힘을 쏟은 겁니다. <br><br>[이병호 / 무안군 무안군 양파마늘팀장]<br>"수급 조절할 수 있는 여건이 양파를 수출을 해서 가격이 폭락했을 때 수출해서 가격 지지를 하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취지입니다."<br><br>무안 양파 수출단지는 내년 18개 나라로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또 무안 양파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 알리는 한편 추가 수출단지 지정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공국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><br><br>활기가 넘치는 '행복한 아침'이 시작됩니다!<br>'행복한 아침' <br>월~금 아침 8시 방송